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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의 사진에서 시작된 감동실화 영화 '마이웨이'

by 코코샤넬8 2024.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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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 '마이웨이'

 

영화 '마이웨이' 간략 소개

1938년 경성. 제2의 손기정을 꿈꾸는 조선청년 준식(장동건)과 일본 최고의 마라톤 대표선수 타츠오(오다기리 조). 어린 시절부터 서로에게 강한 경쟁의식을 가진 두 청년은 각각 조선과 일본을 대표하는 세기의 라이벌로 성장한다. 그러던 어느 날, 준식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일본군에 강제 징집되고 그로부터 1년 후, 일본군 대위가 된 타츠오와 운명적인 재회를 하게 된다. 2차 세계대전의 거대한 소용돌이에 던져진 두 청년은 중국과 소련, 독일을 거쳐 노르망디에 이르는 12,000Km의 끝나지 않는 전쟁을 겪으며 점차 서로의 희망이 되어가는데… 적으로 만나 서로의 희망이 된 조선과 일본의 두 청년 국적을 초월한 인간애의 드라마가 시작된다!

 

 

감독/출연진

감독: 강제규

주연: 장동건, 오다기리죠, 판빙빙 조연: 김인권, 김희원, 오태경, 곽정욱, 김시후, 천호진, 윤희원, 야마모토타로, 하마다 마나부, 츠루미 신고

 

 

시놉시스

그들이 포기할 수 없었던 건 목숨이 아닌 희망이었다. 1938년 경성. 제2의 손기정을 꿈꾸는 조선청년 준식(장동건)과 일본 최고의 마라톤 대표선수 타츠오(오다기리 조). 어린 시절부터 서로에게 강한 경쟁의식을 가진 두 청년은 각각 조선과 일본을 대표하는 세기의 라이벌로 성장한다. 그러던 어느 날, 준식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일본군에 강제 징집되고 그로부터 1년 후, 일본군 대위가 된 타츠오와 운명적인 재회를 하게 된다.

2차 세계대전의 거대한 소용돌이에 던져진 두 청년은 중국과 소련, 독일을 거쳐 노르망디에 이르는 12,000Km의 끝나지 않는 전쟁을 겪으며 점차 서로의 희망이 되어가는데… 적으로 만나 서로의 희망이 된 조선과 일본의 두 청년 국적을 초월한 인간애의 드라마가 시작된다!

 

 

줄거리

노르망디에서 연합군을 피해 둘은 도망가지만 마지막에 김준식은 유산탄 파편을 가슴에 맞고 죽게 된다. 죽으면서 김준식은 하세가와 타츠오에게 자신의 군번줄을 받아 조선인인 척해서 살아남으라고 하고, 타츠오는 김준식의 이름으로 대한민국에서의 새로운 삶을 살게 되어, 준식의 꿈인 올림픽 출전을 1948 런던 올림픽에 출전해 대신 이뤄준다.

 

 

평가

일제 강점기, 제2차 세계 대전을 다룬 블록버스터 대서사시로 전체적인 완성도는 지금 봐도 이질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다만, 캐릭터 개연성이나 시나리오상 문제는 틀림없이 아쉬운 부분이나, 전투씬 등 제작 완성도는 지금까지도 이 작품을 능가한 전쟁 블록버스터가 충무로에서 나오지 않았을 정도이다.

당시 친일 논란과 CJ의 과도한 밀어주기로 관객 여론의 반감을 산 것이 완성도에 비하여 특히 낮은 평가를 받은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너무 많은 걸 생각하지 말고 스케일 블록버스터 영상미 감상한다는 취지라면 충분히 볼만한 영상미는 되는 편. 반대로 많은 의미를 부여하면서 개연성을 따지기 시작하면 구멍들이 많다.

21%의 매우 혹평인 전문가 평점 대비 77%의 무난한 관객 평점이 나오는 로튼토마토 평점과 IMDB 점수 7.8, Amazon 별점 4.7 등 평론가와 관객의 괴리가 있음을 보여준다. IMDb에선 관객 평점도 그렇거니와 상당히 호평을 받는데, 대부분 미국 기준 저예산인 제작비로 저런 비주얼을 냈다는 사실에 바치는 경탄 및 부하를 팀킬 한 오다기리 조가 소련 정치장교에게서 일전의 자기를 발견하고 공황상태에 빠지는 시퀀스를 기가 막히다고 하는 유형이다.

일본에서의 평가도 대체로 좋지 못한데, 그 이유는 일본을 악하게 묘사했다는 것에 심한 반감을 가지면서 '반일 영화'로 받아들여진 것이 크다. 여기에 일부 관객들은 고바야시 모토후미의 만화 해피 타이거의 표절작이라며 비아냥거렸다. 반일 영화로 비춰진 것과 해피 타이거 도작 의혹의 두 가지 사유가 이 영화의 반응이 좋지 못한 큰 이유로 자리 잡았다.

일본인이 조선인의 이름과 정신을 계승했다는 결말 내용은 엔간한 일본 측 입장에선 피가 거꾸로 끓어오를 내용인 데다 아직까지도 인터넷에 떠도는 말도 안 되는 노몬한 전투(할힌골 전투) 장면 즉, 일명 반자이 어택 장면과 너무나 과장된 일본군과 일본인의 묘사 등을 보면 반일 영화가 맞다. 아무리 강점기 시절의 일본 역사 교과 과목이 빈약해 무지하다 해도 일본 사람 입장으로써는 아무리 참아도 정색 이하의 반응이 나오기 힘들다. 그 외 소수의 비평으로는 구성 상의 허술함이나 고증 오류를 지적하는 등,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은 평가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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