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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당신의 웃음과 눈물을 지켜드립니다.! 영화 '변호인'

by 코코샤넬8 2024.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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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 '변호인'

 

영화 '변호인' 간략 소개

1980년대 초 부산. 빽 없고, 돈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부동산 등기부터 세금 자문까지 남들이 뭐라든 탁월한 사업수완으로 승승장구하며 부산에서 제일 잘 나가고 돈 잘 버는 변호사로 이름을 날린다. 대기업의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으며 전국구 변호사 데뷔를 코 앞에 둔 송변. 하지만 우연히 7년 전 밥값 신세를 지며 정을 쌓은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완)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재판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국밥집 아줌마 순애(김영애)의 간절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어 구치소 면회만이라도 도와주겠다고 나선 송변. 하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진우의 믿지 못할 모습에 충격을 받은 송변은 모두가 회피하기 바빴던 사건의 변호를 맡기로 결심하는데... “제가 하께요, 변호인. 하겠습니더”

 

 

감독/출연진

감독: 양우석 주연: 송강호,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임시완

조연: 송영창, 정원중, 조민기, 이항나, 이성민, 차은재, 차광수, 한기중, 심희섭, 조완기

특별출연: 류수영, 박수영

 

 

수상내역

2014

- 35회 청룡영화상(최우수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인기스타상)

- 51회 대종상 영화제(시나리오상, 여우조연상, 신인감독상, 인기상)

- 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남우조연상, 신인감독상)

- 23회 부일영화상(남우 주연상, 남우 조연상, 여우 조연상, 특별상-부일독자심사단상)

- 14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올해의 신인감독상, 올해의 남자배우상, 올해의 제작자상)

- 50회 백상예술대상(영화 대상, 영화 작품상, 영화 신인감독상)

- 16회 우디네 극동영화제(골든 멀버리상(관객상), 블랙 드래곤 관객상) 

- 19회 춘사국제영화제(신인감독상, 남우주연상)

- 9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최고의 작품상, 최고의 감독상, 최고의 남자배우상, 최고의 남자조연 배우상, 최고의 여자조연 배우상, 최고의 남자신인 배우상, 최고의 예고편상)

- 3회 마리끌레르 영화제(루키상)

 

 

줄거리

세금전문변호사로 승승장구하던 송우석은 부산 학림사건 변호를 통해 인권 변호사가 됐고 공안사건과 노동쟁의 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한다. 처음엔 소시민적인 데다 속물적인 모습을 보여 운동권 학생들을 '공부하기 싫어서 데모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주 가는 단골 국밥집 사장 최순애가 찾아오더니 자신의 아들 박진우가 한 달 동안이나 행방불명된 것도 모자라 국보법 위반혐의로 체포되어 재판을 받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 구치소에 찾아갔는데 법을 앞세워 면회를 허가해주지 않는다며 같이 가달라고 부탁했다. 이때 우석은 선약이 있었던지라 선약부터 해결한 다음 들어주겠다고 했지만 순애의 애원을 외면하지 못하고 결국 그녀와 같이 진우 면회를 가주기로 한다.

 

그런데 접견실에 나타난 진우의 상태는 어딘가 이상했다. 정신 나간 사람처럼 똑같은 말만 되풀이하는가 하면 등에는 시커먼 멍자국이 가득한 것이었다 이를 본 순애는 교도관이 진우를 때렸다고 생각해 그와 멱살잡이를 시작했고 우석 또한 단박에 그가 심한 구타를 당했다는 걸 눈치챘고 누가 때린 거냐고 물었다. 하지만 교도관들이 들어오더니 순애와 우석으로부터 진우를 떼어놓고 강제로 끌고 가 버렸다. 이후 단단히 충격을 받은 우석은 자신이 진우의 담당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재판을 하는 동안 그간 속물적이고 소극적이었던 우석은 전과는 달라지기 시작했다.

 

 

명대사

송우석: "학생과 시민 몇 명이 모여서 책 읽고 토론한 게 국보법에 해당하는지, 안 하는지 증인은 도대체 뭘 보고 어떻게 판단했습니까? 판단 근거가 뭡니까?"

차동영: "내가 판단하는 게 아니라 국가가 판단합니다!"

송우석: "국가?! 증인이 말하는 국가란 대체 뭡니까?"

차동영: "변호사라는 사람이, 국가가 뭔지 몰라?!"

송우석: "압니다. 너무 잘 알지요.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입니다! 그런데 증인이야말로! 그 국가를! 아무 법적 근거도 없이! 국가 보안 문제라고 탄압하고! 짓밟았잖소!!! 증인이 말하는 국가는! 이 나라 정권을 강제로 찬탈한, 일부 군인들! 그 사람들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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