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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지옥섬 군함도 구곳에 조선인들이 있었다. 영화 '군함도'

by 코코샤넬8 2024.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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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 '군함도'

 

영화 '군함도' 간략 소개

1945년 일제강점기. 경성 반도호텔 악단장 ‘강옥’(황정민)과 그의 하나뿐인 딸 ‘소희’(김수안). 그리고 종로 일대를 주름잡던 주먹 ‘칠성’(소지섭), 일제 치하에서 온갖 고초를 겪어온 ‘말년’(이정현) 등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조선인들이 일본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로 향한다. 하지만 그들이 함께 탄 배가 도착한 곳은 조선인들을 강제 징용해 노동자로 착취하고 있던 ‘지옥섬’ 군함도였다. 영문도 모른 채 끌려온 조선인들이 해저 1,000 미터 깊이의 막장 속에서 매일 가스 폭발의 위험을 감수하며 노역해야 하는 군함도. 강옥은 어떻게 하든 일본인 관리의 비위를 맞춰 딸 소희만이라도 지키기 위해 온갖 수를 다하고, 칠성과 말년은 각자의 방식으로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견뎌낸다. 한편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자 광복군 소속 OSS 요원 ‘무영’(송중기)은 독립운동의 주요 인사 구출 작전을 지시받고 군함도에 잠입한다. 일본 전역에 미국의 폭격이 시작되고 일본의 패색이 짙어지자 일본은 군함도에서 조선인에게 저지른 모든 만행을 은폐하기 위해 조선인들을 갱도에 가둔 채 폭파하려고 한다. 이를 눈치챈 무영은, 강옥, 칠성, 말년을 비롯한 조선인 모두와 군함도를 빠져나가기로 결심하는데...! 지옥섬 군함도, 조선인들의 목숨을 건 탈출이 시작된다!

 

 

감독/출연진

감독: 류승완

주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조연: 이경영, 김민재, 김중희, 김인우, 신승환, 백승철, 윤경호, 장성범

특별출연: 정만식

 

 

수상내역

2018

- 20회 우디네 극동영화제(골든 멀버리상(관객상))

2017

- 38회 청룡영화상(미술상, 인기스타상)

- 3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기술상, 영평10선)

- 1회 더 서울어워즈(영화 여우조연상, 특별배우상)

- 26회 부일영화상(여우 조연상, 미술/기술상)

- 50회 시체스영화제(오피셜 판타스틱 오르비타 최우수 작품상)

 

 

시놉시스

1945년 일제강점기. 경성 반도호텔 악단장 ‘강옥’(황정민)과 그의 하나뿐인 딸 ‘소희’(김수안). 그리고 종로 일대를 주름잡던 주먹 ‘칠성’(소지섭), 일제 치하에서 온갖 고초를 겪어온 ‘말년’(이정현) 등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조선인들이 일본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로 향한다. 하지만 그들이 함께 탄 배가 도착한 곳은 조선인들을 강제 징용해 광업소의 노동자로 착취하고 있던 ‘지옥섬’ 군함도였다.

 

영문도 모른 채 끌려온 조선인들이 해저 1,000 미터 깊이의 막장 속에서 매일 가스 폭발의 위험을 감수하며 노역해야 하는 군함도. 강옥은 어떻게 하든 일본인 관리의 비위를 맞춰 딸 소희만이라도 지키기 위해 온갖 수를 다하고, 칠성과 말년은 각자의 방식으로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견뎌낸다. 한편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자 OSS 소속 독립군 ‘무영’(송중기)은 독립운동의 주요 인사 구출 작전을 지시받고 군함도에 비밀 잠입한다. 일본 전역에 미국의 폭격이 시작되고 일본의 패색이 짙어지자 광업소 소장은 군함도에서 조선인에게 저지른 모든 만행을 은폐하기 위해 섬 전체를 폭파하려고 한다.

 

이를 눈치챈 무영은, 강옥, 칠성, 말년을 비롯한 조선인 모두와 군함도를 빠져나가기로 결심하는데…! 지옥섬 군함도, 조선인들의 목숨을 건 탈출과 일본군과의 최후의 대결전이 시작된다!

 

 

흥행

손익분기점은 무려 900만 관객이다. 1000만 관객이 손익분기점이라고 잘못 알려졌으나 그보다 적다. 기사 또 국산 영화 중 최대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로도 잘못 알려졌으나, 《설국열차》가 제작비 약 400억 원으로 140억 가량 더 많다. D-WAR도 제작비가 많게 치면 700억이 넘는다. 다만 외수용에 가깝게 만들어진 두 영화와 다르게 순수 국내 흥행을 노린 영화로 따지면 제일 제작비가 많은 영화이긴 하다. 손익분기점이 엄청나게 높아서 성공의 여부는 미지수. 최근 몇 년 간 영화계 동향을 보면 일본을 까는 영화는 《대호》 빼고는 모두 손익분기점을 뛰어넘는 성공을 거두어 기대해 볼 만했다. 거기에 《태양의 후예》로 아시아 최고의 스타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송중기와 예전부터 일본 등지에서 인기가 높던 소지섭, 그리고 한국 최고의 티켓 파워를 가진 황정민의 동반 출연은 국내외로 성공할 수 있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는 것. 무엇보다도 베를린과 베테랑까지 연속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류승완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

 

당장 개봉 하루 전인 2017년 7월 25일 예매율 70%를 넘기고, 개봉 당일 아침 기준 예매 관객 수가 57만 명에 육박했고, 이는 한국 영화 역대 최고 예매량이다. 이전의 최고 기록은《부산행》의 32만여 명이었다. 그리고 스크린 수가 2027개로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기존 기록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1991개였다.

 

초반 관객 수는 확실히 역대급일 것으로 예상되나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관건이었다. 실제 관객 추이를 보아야 결국 흥행 여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천만 돌파를 하더라도 스크린 독점 효과란 비판을 피할 순 없을 만큼 수많은 스크린을 독식했다. 그리고 결국 숱한 논란 속에서 급격한 관객 감소를 겪고 말았다. 다만 당연하겠지만 이러한 설명이 관객 수가 많다고 무조건 잘 만든 영화라는 것은 아니다. 관객 수가 많은 영화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잘 만든 영화라는 조건 외에도 시나리오가 여러 관객의 구미를 당길만한 내용인지, 동 시기 개봉하는 다른 영화가 어떤지, 개봉 당시 사회에 이 영화가 미치는 조건이 어떤지, 영화 홍보(특히 포스터나 예고편 등)를 어떻게 하는지 등 수많은 조건이 맞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초반의 기세에 비해 평점테러와 인터넷상 각종 논란으로 인해 영향을 받아 관객 수가 엄청나게 줄어들면서 추세로 본다면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하고 내릴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천만 관객을 당연히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개봉 전 설레발이 난감할 정도로 말이다. 결국 650만 관객수로 흥행을 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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